心川의 시

소묘

이석규작가 2019. 7.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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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묘 心川 이석규 벽을 따라가다가 벽을 사랑하게 된 암담한 시간이 더욱 암담하기를 그 고독이 더욱 고독하기를 벽의 시간은 나의 전부 온몸에 불을 질러야 한다 그러므로 벽의 시간은 전율이다 바다다 아니다 벽을 벽으로만 보는 시간이 벽을 외롭게 하는 시간이며 그 시간이 진짜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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