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川의 시

구상나무에게

이석규작가 2019. 12. 6. 19:13
728x90
<
    구상나무에게 心川 이석규 비록 덕유산 골짜기에 살더라도 어떤 비바람에도 끄떡없기를 단장도 게으르지 않아서 지나가는 작은 바람도 쉬어가고 큰바람도 쉬어가기를 어쩌면 넌 전생에 화가 같으니 어떤 그리움을 스케치했으면 너를 버리고 그리고 박수 소리를 버리고 늘 소풍 가는 마음이기를 한 그리움이 한 그리움에게 가는 중이면 너야말로 아주 따뜻한 구상이 되기에.



'心川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등  (0) 2019.12.29
가객  (0) 2019.12.29
텍스트  (0) 2019.11.26
자화상  (0) 2019.11.24
로스탤지어  (0) 201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