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川의 시

序詩

心川 이석규 시인 2023. 1. 13. 23:10
728x90

      序詩 이석규 어디에 있든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그대는 불꽃들이 들어찬 가슴 열고 나와야 한다 짙푸른 바다를 사모하는 강물처럼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어서 묶여 있는 배의 돛을 세워야 한다 태양이 바다 속에서 깨어나 활활 연 저 길은 보석이고 따뜻한 말 어서 묶여 있는 배의 돛을 세워야 한다 그대의 가슴이 끓고 있을 때 일어서야 한다 일어서서 저 보석들을 담아야 한다 저 더운 말로 노래를 해야 한다 어디에 있든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그대는 불꽃들이 들어찬 가슴 열고 나와야 한다 짙푸른 바다를 사모하는 강물처럼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어서 묶여 있는 배의 돛을 세워야 한다.

'心川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끼  (106) 2023.01.22
설 떡국  (40) 2023.01.20
곰소항  (42) 2023.01.09
1월  (12) 2023.01.09
새해 기도  (84)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