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進退兩難
나는 <무슨! 뭔!> 진퇴양란進退兩難에 빠질 때마다
가령 우리 집안 종중일이나 카페지기에 힘이 부칠 때마다 이
이우정 씨의 이 사진을 보며, 내게도 아직 희망이 있음을
그래서 절망 대신 더 힘을 내야 함을 다짐한다.
그리고 그 해답으로 명심보감 존심편에 나오는 기량의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긴다.
그런데 명심보감 존심편에서
使義士不以財 故義者不仁者死 <사의사불이재 고의자불인자사>
"의로운 선비를 부릴 경우엔 의로써 해야 하며, 재물로써 부릴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의로운 사람은 어질지 못한 사람을 위하여 힘을 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린 가끔 내 앞의 일<내 앞에 놓인 과제!>이 불공평 해도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일도 있다. <가령 내가 시작한 그 일이
존페 위기에 처했을 때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장공이 기량이란 자와 또 한 사람에게
수레 하나를 주며 함께 타고 가서 戰場에서 공을 세우라고 한다.
그런데 왜 유독 나에게만 수레 하나를 주며 또 다른 사람하고 힘을
합쳐 戰場에 나가 공을 세우라고 했을까?
이는 날 욕되게 하는 일이고 또 차별대우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불평하는 기량을 보고
그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살아서 바르게 살지 못하고 죽어서도 이름을 남기지 못하면
다섯 수레를 가진다 해도" 사람들은 비웃지 않겠느냐?
그래서 나는 오늘도 많이 부족한 사람일지라도
내 앞에 놓은 일을 위하여 春秋 숫불도량의
念念要如臨戰日 心心常似過橋時< 념념요여임전일 심심상사과교시 >
"생각은 항상 戰場 속에 있는 하루 같이 하고, 마음은 언제나
다리를 건널 때처럼 지내라." 로 나는
내 일 내게 주어진 그 召命에 오늘도 매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