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川의 시

까치소리

이석규작가 2019. 7.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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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소리 心川 이석규 빵 한 조각을 앞에 두고 눈물로 감사 기도드리는 그 사내는 늘 거제 포로수용소에 산다 그는 아침마다 높은 철조망에 무모한 하트를 그린다 그리고 낮달이 되어 꿈에게 다가가면서 깍깍 운다. -노트- 이러한 환상은 구원적 환상이다. 환상과 꿈은 고통스럽지만, 구원해 주는 마력을 지닌다. 만약 이런한 환상과 꿈이 없다면 이 세상은 너무 황량할 것이다. 이 세상을 배경과 富와 외모가 지배한다 해도 그 주인공들은 비현실의자로만 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낭만주의적 이상주의자'로 불러야 마땅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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