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살구
心川 이석규
믿음의 시련 試鍊이다
지금은 누구 하나
유심히 바라보지 않아도,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나는 나를
바람이 불면 바람에 익히고
비가 오면 비에 익혔다
계속 가라, 쭉 가라
그리고 기도도 쉬지 마라
믿음의 의지 意志이다
나는,
나는 못생겼기까지 했는데
내세울 것도 별로 없다 해도
나는 아주 소중한 사람이고,
또 유용하게 쓸모가 있다고
굳게 믿었다
이런 성도들이 진짜 성도들이다
할렐루야! 이런 성도들을
주님이 제일 기뻐하시며,
나중은 심히 창대할 성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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